다양한 분야에서 강원을 빛낼 미래 인재 12명이 선발됐다.
강원인재원은 최근 재단 정기 이사회를 갖고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 미래 인재 12명과 올해를 빛낸 미래 인재 2명을 선정했다.
95명이 지원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위원회가 대면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 2025년 미래인재는 ▲과학기술 라연준(민족사관고등학교 3년), 고재아(강원과학고등학교 3년), 김동훈(삼육중학교 2년) ▲인문사회 최가은(고등 검정고시 합격) ▲문화예술 이한성(국립국악고등학교 1년), 김민서(하슬라중학교 1년), 정의윤(서울예술고등학교 1년), 김건훈(존스홉킨스 대학교 피바디 음악원 2년) ▲체육 이여진(사북중학교 3년), 김민준(신철원고등학교 3년), 주성우(양구고등학교 3년), 김형준(강원체육고등학교 3년) 등 4개 분야 12명이다.
특히 인문사회 최가은 양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6개 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한 이력이 돋보였고, 문화예술 김건우 군은 화천 출신으로 미국의 명문 피바디 음대를 재학하며 영국 Vivaldi International Competition 등에서 대상을 수상해 차세대 첼리스트로 기대를 모았다.
선발된 중·고등학생 미래 인재에게는 연 300만원, 대학생은 연 500만 원 규모로 최대 7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강원인재원은 또한 배드민턴으로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치악고등학교 3학년 김민지(19년 선발)양과 철원 출신으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있는 김채린(24년 선발)양을 올해를 빛낸 미래인재로 선정하고 19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선정된 2명에게는 300만 원씩의 특별 장학금이 지급됐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