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 하강과 함께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 강원권 스키장들이 이달 29일부터 시즌을 오픈한다.

올해 겨울 스키 시즌 스타트는 애초 지난 22일 개장이 목표였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 탓에 일주일가량 오픈이 연기됐다.

우선 평창 ‘용평스키장’과 ‘휘닉스 스노우파크’가 오는 29일 개장으로 스키 시즌의 포문을 알린다.

도내에서 가장 빨리 스키어들의 발길이 시작되는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최고의 설질과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우수한 접근성, 설산으로 유명한 태기산 자락 천혜의 환경에 설계된 다이내믹한 슬로프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용평리조트도 스키와 스노보드의 슬로프 조성을 마쳤다.

‘고원 도시’ 태백에 있는 오투리조트 스키장도 같은 날 개장한다.

정선 ‘하이원스키장’의 경우도 애초 11월 29일 개장을 목표로 슬로프 조성에 나섰다.

하지만 26일 하이원스키장은 홈페이지에 오픈일을 12월 6일로 연기한다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12월 1일 개장일을 잠정 연기했다.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다음 달 7일, 횡성 웰리힐리 스키장도 조만간 개장할 예정이다. 횡성 웰리힐리 스노우파크 스키장은 아직 개장일을 정하지 못했다. 다음 주쯤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시작을 공지한다.

휘닉스파크는 “평창은 지대가 높고 적설량이 많아 스키와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대한민국 스키의 성지”라고 추천했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