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은) 강원대병원 응급실서 간호사들 폭행한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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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은) 강원대병원 응급실서 간호사들 폭행한 50대 구속

    • 입력 2024.10.08 12:00
    • 수정 2024.10.10 10:16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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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장소서 폭행 (PG)
    공공장소서 폭행 (PG)

    [강원권]

    ▶'내 딸 진료 왜 안 해줘' 강원대병원 응급실서 간호사들 폭행한 50대 구속

    자녀를 진료해주지 않는다며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와 보안요원 등 4명을 폭행한 50대가 구속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시 50분께 강원대병원 응급실에서 20∼30대 간호사 2명과 20대·40대 보안요원 2명 등 4명에게 주먹질을 하고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딸은 고양이에게 할퀸 상처를 치료받고 파상풍 주사 접종을 위해 강원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병원 측은 중증도와 치료 목적 등을 고려해 다른 병원을 방문해달라고 안내했고, A씨는 딸을 진료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간호사들과 보안요원들에게 주먹질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전날 구속했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개인 방송.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개인 방송.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권]

    ▶'재력가 사칭' 1인 2역…개인방송 여성BJ들 속여 억대 사기

    재력가를 사칭하는 등 '1인 2역'으로 인터넷 개인방송 여성 BJ들을 속여 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여성 BJ 3명으로부터 모두 2억6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자신을 회사 대표라고 소개한 그는 "재력가인 회장들과 온라인으로 대화만 해주면 매주 1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이후 A씨는 온라인에서 소개자와 재력가 등 혼자서 1인 2역을 하며 여성 BJ들을 속였고, "주급을 받으려면 수수료를 먼저 내야 한다"며 돈을 받아 가로챘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오랜 기간 반복해서 피해자들로부터 많은 돈을 받아 가로챘다"며 "같은 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들도 엄한 처벌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피해액 일부를 갚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경찰 교통사고 조사
    경찰 교통사고 조사

    [충청권]

    ▶무면허 SUV, 횡단보도 건너던 킥보드 '쾅'…고교생 2명 다쳐

    8일 0시 20분께 대전 서구 도마동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전동킥보드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킥보드 1대를 함께 타고 가던 고등학생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SUV 운전자인 40대 A씨는 사고 당시 무면허로 운전 중이었는데,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황색 점멸등에서 직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킥보드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

    [전라권]

    ▶'금호타이어 감전사' 책임자 6명 입건…불법 하도급 확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감전 사망 사고에 책임이 있는 공장 관계자 등 6명이 형사 처벌 대상에 올랐다.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금호타이어 소속 배전실 직원과 전기공사 원청업체 현장감독자, 하청업체 대표, 감리 등 4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 19일 금호타이어 공장 내 발전기 시험가동을 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감독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다.

    이 작업 과정에서 외주업체 소속 작업자 A(65)씨는 고압 전력이 흐르는 설비에 감전돼 숨졌다.

    숨진 A씨는 재하청업체 소속으로, 금호타이어의 공사 발주를 받은 원청사가 하청을 주고 하청사는 또다시 다른 업체에 재하청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하청·재하청 업체는 전기 공사와 관련한 등록 업체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원청·하청·재하청업체 대표 등 3명에 대해 전기사업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대구경찰청
    대구경찰청

    [경상권]

    ▶대구 아파트서 40대 엄마, 5살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

    8일 오전 4시 30분께 대구 한 고층 아파트 내부 전용 인도에서 40대 여성이 5살 딸과 떨어진 채 발견됐다.

    그는 딸을 꼭 끌어안은 상태로 숨져 있었다.

    딸은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여성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며 "남편에게 유서 형식의 문자 메시지를 남긴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감전 사고 현장
    지난 7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감전 사고 현장

    [제주권]

    ▶길 걷던 40대, 머리 위로 떨어진 전선에 감전

    제주에서 길을 걷던 40대가 끊어진 전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한 인도를 걷던 A(42)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전주에 연결된 220V 일반 저압선이 끊어져 A씨 머리 위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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