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동내면 거두리 ‘소셜브릿지 춘천’에 새로운 사무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달 중 가톨릭춘천신용협동조합 거두지점 건물 내 ‘소셜브릿지 춘천’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2008년 설립 이후 춘천지역 사회적 경제를 이끌어가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춘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모법인이다.
소셜브릿지 춘천은 사회적경제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지원하는 공간으로, 춘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기부한 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사무실이 자리하게 된 가톨릭춘천신협 역시 네트워크의 회원사로 평소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에 힘써왔다. 두 기관은 이번 공간 마련을 계기로, 춘천 내 사회적기업이 협업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전 개소식은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며, ‘사회적 경제 도시 춘천’을 위한 포럼도 진행된다.
양종천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는 “15년 전 품었던 의미 있는 작은 꿈이 새로운 공간에서 꽃피우려 한다”며 “새로운 공간은 믿음과 협동과 참여로 준비됐고, 그 꿈과 사랑을 다른 방식으로 실천해 가려 한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