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는 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사람을 괴롭히는 해충이다. 윙윙거리며 귓가를 맴돌아 밤잠을 설치게 할 뿐만 아니라 물리기라도 하면 빨갛게 부풀어 올라 가려움을 유발한다.

이때 침을 바르거나 손톱으로 십자가 모양으로 눌러주면 증상이 완화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물린 부분을 더욱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모기에 물렸을 때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봤다.

▶알코올 소독
모기에 물린 부위를 알코올로 소독해주면 간지러움이 완화된다. 모기는 사람의 피부에 침을 꽂고 피를 빨아먹을 때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막는 타액을 분비한다.

모기의 타액이 주입되면 몸의 면역 체계가 반응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로 인해 모기에 물린 부위가 붓고 가려워진다. 알코올은 모기의 타액을 변형시켜 히스타민 분비를 막아 가려움을 줄여준다.

▶비누로 씻고 냉·온찜질
모기 침은 약한 산성으로 알칼리성 비누로 씻어내면 가려움을 줄일 수 있다. 씻어낸 부위에 냉찜질과 온찜질을 번갈아 해주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냉찜질은 혈관을 수축시켜 부기를 빼주고 가려움을 완화해준다. 부기가 가라앉는데도 가려움이 심하다면 온찜질을 해주면 효과적이다.

▶알로에
알로에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로에는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풍부해 물린 부위의 가려움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항염 성분이 들어있어 염증을 줄이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 성분으로 모기에 물린 부위를 중화해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찬물 한 컵에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을 섞어 잘 녹인 후 물린 부위에 발라준 뒤 10~15분 후에 씻어내면 된다.

모기에 물린 부위가 가렵다고 손톱으로 십자가 모양을 내거나 긁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일시적으로는 가려움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피부가 손상되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 TODAY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