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바이오 특화단지 공개 발표 심사⋯결과는 6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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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홍천, 바이오 특화단지 공개 발표 심사⋯결과는 6월에

    산업부, 바이오 산단 공개 발표회 개최
    김진태 지사, 발표 맡아 당위성 강조
    최종 결과 5월 말~6월 발표 예상

    • 입력 2024.05.01 00:06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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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유치전 공개 발표에 직접 나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개 발표회’를 열었다. 바이오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도전하는 전국 8개 시도 11개 시군이 주무 부처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발표는 김 지사가 맡았다.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 발표에서 김 지사는 도가 바이오산업을 오랜 기간 추진해온 점을 강조하며 춘천과 홍천이 갖춘 산업 기반과 국가 산단을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평가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후평 일반산업단지. (사진=MS투데이 DB)
    후평 일반산업단지. (사진=MS투데이 DB)

     

    춘천과 홍천은 예방·진단과 항체 등 각 지역이 가진 바이오 분야 역점 사업을 특화하는 단지를 구축하고, 국가적 바이오 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도와 두 지자체는 업무 협약을 맺고 함께 바이오 첨단 산업 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첨단산단 지정 분야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인공장기나 장기유사체) 등 2개다. 선정만 되면 인프라 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는 물론 정부 R&D(연구 개발) 예산 우선 배정, 입주 기업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 감면,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최종 선정지 발표는 6월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르면 5월 말~6월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발표 전까지 도, 홍천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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