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 주취 상태서 웃통 벗고 ‘길막’⋯ 춘천 중앙로 도로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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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톱!” 주취 상태서 웃통 벗고 ‘길막’⋯ 춘천 중앙로 도로서 소동

    • 입력 2024.04.28 18:3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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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4시 30분쯤 한 남성이 춘천 중앙로 일대 도로의 차를 가로막고 있다. (사진=독자 제보)
    28일 오후 4시 30분쯤 한 남성이 춘천 중앙로 일대 도로의 차를 가로막고 있다. (사진=독자 제보)

    춘천의 한 도로에서 주취 상태의 남성이 운행 중인 차량을 멈춰 세우는 등 소동을 벌여 이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춘천경찰서 소양로지구대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30분쯤 한 남성이 춘천 중앙로 일대 도로를 배회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MS투데이 독자의 제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 중년 남성이 도로를 오가며 운전자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공포심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모(38·퇴계동) 씨는 “노점에 상추 모종을 사러 나왔다가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모습을 봤따”며 “주말 오후에 웃통을 벗고 도로를 막는 모습에 깜짝 놀라고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남성은 주취 상태로 움직이는 움직이는 차량을 가로막았다. (사진=독자 제보)
    남성은 주취 상태로 움직이는 움직이는 차량을 가로막았다. (사진=독자 제보)

    제보 영상을 보면 상의를 벗은 한 남성이 중앙시장 일대 도로를 점유한 채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남성은 움직이는 차량을 향해 욕설과 발길질로 위협하고 손으로 막아서는 등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영상에는 길을 가로막힌 차량의 경적과 이를 안타까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경찰은 자세한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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