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은) 여섯째 출산 보길도 부부, 2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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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은) 여섯째 출산 보길도 부부, 2100만원 지원

    [경기권]
    ▶인천 강화도서 목줄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 물려 부상
    [충청권]
    ▶세종시 목욕탕 감전사 '수중안마기 모터 누전 때문' 결론
    [전라권]
    ▶완도군 여섯째 출산 보길도 부부에, 2천100만원 지원
    [경상권]
    ▶생리대에 필로폰 숨겨 5만7천명 투약분 밀반입 일당 검거
    [제주권]
    ▶"벌써 나와?"…첫 수확 하우스 온주감귤 ㎏당 1만원 이상

    • 입력 2024.04.23 12:00
    • 수정 2024.04.24 08:19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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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목줄. 사진=연합뉴스
    반려견 목줄. 사진=연합뉴스

    [경기권]
    ▶인천 강화도서 목줄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 물려 부상

    인천 강화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에 노인 3명이 물려 다쳤다.
    23일 인천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께 길상면 온수리에서 "목줄이 풀린 개에 사람들이 물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90대 여성과 70대 남녀 2명이 팔다리 등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을에서 목줄이 풀린 풍산개를 발견했다.
    이 개는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의 반려견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사고 당시 A씨 집 인근에 함께 모여 있다가 개에 물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개 주인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묶어놓고 외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개를 안전하게 묶어놔야 하는데 A씨가 안전 관리 의무를 다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조치원읍 목욕탕 합동 감식. 사진=연합뉴스
    세종 조치원읍 목욕탕 합동 감식. 사진=연합뉴스

    [충청권]
    ▶세종시 목욕탕 감전사 '수중안마기 모터 누전 때문' 결론

    지난해 성탄절 이브날 세종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의 원인이 수중안마기 모터의 누전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 온탕 내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모터 안에 있는 코일이 끊어지면서(권선 단락) 누전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수중안마기는 지하 기계실에 있는 모터로 압력을 넣어 작동하는 방식인데, 모터 안에 있는 코일이 끊어지면서 모터 내에 흐른 전류가 배관을 타고 안마기 너머 탕 안으로 전달됐다는 것이다.
    당시 여탕 안에는 4명이 있었지만 온탕에 있던 3명만 참변을 당했다.
    온탕에 쓰러진 입욕객을 밖으로 끌어내려고 한 목욕탕 관계자도 손에 전기가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입욕객 3명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이 전기에 의한 감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목욕탕에는 남탕과 여탕에 있는 수중안마기와 연결된 모터가 각각 1개씩 있었는데 여탕과 연결된 모터에만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욕탕은 39년 전인 1984년 지어진 건물로 모터 자체의 노후화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욕탕 업주 A(58)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해온 경찰은 이번 달 말 A씨를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5시 37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목욕탕 지하 1층 여탕 내 온탕 안에 있던 70대 입욕객 3명이 감전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여섯째 출산 가정 찾은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연합뉴스
    여섯째 출산 가정 찾은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연합뉴스

    [전라권]
    ▶완도군 여섯째 출산 보길도 부부에, 2천100만원 지원

    전남 완도군은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보길면 백도리의 김찬성·김희정씨 부부를 찾아 축하 인사와 함께 후원 물품을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길면에서 전복 양식업을 하는 이 부부는 지난달 24일 여섯째 아이인 김강현 군을 품에 안았다.
    신우철 군수는 부부를 만나 "저출생 시대 여섯째 아이 출생은 지역에 경사이고 김강현 군은 복덩이"라면서 "강현 군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신 군수는 김씨 부부에게 군 시책으로 추진하는 '아기 주민등록증'과 출생 축하 선물 꾸러미를 직접 전달했으며, 출산 장려금 2천100만 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첫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500만 원을, 둘째 1천만 원, 셋째 1천300만 원, 넷째 1천500만 원, 다섯째 2천만 원, 여섯째 2천100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텔레그램 통해 필로폰 판매한 일당. 사진=연합뉴스
    텔레그램 통해 필로폰 판매한 일당. 사진=연합뉴스

    [경상권]
    ▶생리대에 필로폰 숨겨 5만7천명 투약분 밀반입 일당 무더기 검거

    5만7천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7㎏ 상당을 생리대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이 국정원, 외교부, 현지 경찰과 공조해 필리핀에서 마약을 국내로 공급해온 총책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필리핀 현지 총책인 40대 A씨를 붙잡아 국내 송환을 추진 중이며 밀반입책, 판매책 등 17명 구속하고 공범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필리핀에서 필로폰 1.7㎏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밀반입책들은 비닐로 싼 필로폰을 생리대 안에 숨긴 채 속옷 안에 붙이는 수법으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반입한 필로폰은 1.7㎏ 시가 12억원 상당으로, 5만7천여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판매책들은 텔레그램으로 구매자에게 주택가 전기 단자함, 소화전 등에 필로폰을 숨겨놓고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판매했다.
    이들은 필로폰 판매대금을 가상화폐로 받아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했다.
    첩보를 받은 경찰은 인천공항에 입국한 밀반입책을 검거하고 속옷 안에 여성용품으로 위장한 필로폰을 압수했다.
    이어 텔레그램 메시지와 폐쇄회로(CC)TV 1천500여대 등을 분석해 필로폰 판매책과 배달책을 검거했다.
    이들의 근거지에서 발견한 시가 20억원 상당의 필로폰 1.2㎏, 합성 대마 2.3㎏과 현금, 외제 차 등 5천580여만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다.
    경찰은 마약 밀반입 과정을 역추적해 국정원, 외교부, 인터폴과 필리핀 현지에서 총책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 수용소에 있는 A씨의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산 첫 시설재배 온주감귤. 사진=연합뉴스
    올해산 첫 시설재배 온주감귤. 사진=연합뉴스

    [제주권]
    ▶"벌써 나와?"…첫 수확 하우스 온주감귤 ㎏당 1만원 이상

    올해산 제주 온주감귤이 벌써 나왔다.
    23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김한규 농가에서 22일 2024년 첫 하우스 시설 재배 감귤을 수확했다.
    이맘때쯤 수확하는 하우스 온주감귤은 공급량이 적기 때문에 가격이 지난해 산(1kg에 대략 9천∼1만원)보다 10%가량 높은 1만∼1만1천원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설을 앞두고 수확된 만감류(1㎏ 5천∼6천원)보다 두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 농가의 올해산 하우스감귤은 평균 당도 11브릭스 이상으로 생산량은 7t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감귤농협을 통해 대형마트로 유통된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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