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신청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춘천 고속도로 건설 참여업체 5곳의 지정 기부금 60억원과 이자 수입을 바탕으로 조성된 통행료 지원 기금이 올해 말 소진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춘천권역 5개 시군 지역주민의 통행료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지난달 말 기준 3억1500만원이 남았다. 이에 따라 올해 말쯤 기금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금소진 시에는 통행료 지원이 종료되므로 지원 대상자는 기금소진 전 신청해야 한다. 특히 제휴카드인 삼성카드 지역주민 할인 카드의 할인 혜택은 오는 6월 30일 먼저 종료되고, 7월 이후는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춘천‧양구‧화천‧홍천‧경기도 가평에 본거지를 둔 차량 소유자다. 지원 금액은 편도 기준 구간별 100원부터 1400원이며 최대 5년까지 소급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 신분증, 통행료 영수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청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