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명동 거리가 빛의 거리로 변신한다.
춘천시는 22일 오후 7시에 명동상점가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 도심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밤이 되면 춘천 최대 번화가라는 말이 무색하게 어둠의 거리로 변하는 춘천 명동상점가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춘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명동상점가 경관조명 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4억원이 투입됐다. 명동 거리 150m 구간과 닭갈비 골목 160m 구간에 조성된 경관조명은 각각 자정과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춘천시는 이와 함께 매달 22일 닭갈비 먹는 날로 정한 명동상점가 ‘꼬꼬데이 행사’에 참여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상권의 숙원이었던 경관조명이 마침내 조성됐다"며 "조명 조성에 따라 원도심 상권 활성화는 물론, 민선8기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야간 관광 콘텐츠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