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4·10 총선을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불법 선거운동 단속 등 선거 사무에 필요한 공무원 인력을 확대하고,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1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내 공무원 5500여명이 투개표, 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나간다”며 “도에서는 적어도 부정선거 논란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도와 18개 시군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 사무원 공무원 인력으로 요청한 5300여명보다 더 많은 5500여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이들은 선거 지원 상황실, 주민등록자료 정비 등 선관위를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는 선거사무 추진 상황을 종합하기 위한 공명선거지원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유관기관 협조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개표 시 수검표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투표지 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 사무원이 눈으로 확인한 후 손으로 일일이 세면서 확인하는 절차다. 선관위는 수검표로 득표수를 세어 오다 1995년 투표지 계수기를 도입하면서 이 절차를 없앴지만, 21대 총선 이후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시 도입했다.
김 지사는 “개표 업무와 관련해서 수검표가 30년 만에 부활했다. 장비를 이용한 개표는 물론 수검표를 철저하게 해서 추후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원되는 공무원 5500여명은 선거가 끝나면 이틀간 특별휴가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강원FC에 대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춘천 홈경기 첫 매진 사례이자 유료관중 1만명을 돌파했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성적으로만 보면 3무 1패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면 손에 땀을 쥐게 박진감 있고, 경기력도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1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선수나 감독 누구에게도 뭐라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라며 “(오는 3일 대구FC와의) 경기부터는 잘 풀려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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