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탈바꿈⋯3대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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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탈바꿈⋯3대 목표 제시

    20일 비전 종합계획 전문가 토론회 개최
    특별법 핵심 특례 등 기반한 법정계획 마련
    첨단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교육도시 육성

    • 입력 2024.03.21 00:01
    • 수정 2024.03.22 00:15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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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정 비전으로 내세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20일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 구상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도내·외 전문가가 모여 종합계획에 담긴 목표, 핵심과제 등 주요 방향에 의견을 나눴다.

    앞서 도는 특별자치도 비전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정하고 개발 종합계획 기본 구상안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도정 비전과 목표, 강원특별법 핵심 특례를 기반으로 한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향후 도내 산업, 관광 등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본 방향과 지침으로 활용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 기본 구상안을 수립하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MS투데이 DB)
    강원특별자치도가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 기본 구상안을 수립하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MS투데이 DB)

     

    3대 목표는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 싶은 열린도시’ ‘살고 싶은 쾌적도시’ 등이다. 먼저 미래산업 선도도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에너지 등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를 도내 각 시군에 구축하고 지역특화 미래산업을 육성해 기업들이 들어오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이다.

    찾고 싶은 열린도시는 영서권 1시간·영동권 1시간 30분 이내에 수도권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망을 조성하고 강원형 워케이션을 구축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1억명 이상 증대시킨다는 구상이다. 또 살고 싶은 쾌적도시는 18개 시군을 KTX 역세권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개편하고 강원형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등 글로벌 교육도시로 육성하는 계획이다.

    도는 전략별 정책과제와 세부 추진사업 등은 도와 시군, 교육청, 전문가들과 추가 협의를 통해 수정·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후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7~9월 사이 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이 향후 10년 도정 비전의 장기적 발전방향이 제시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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