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오는 22일까지 관내 농촌에서 나온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춘천시는 11일부터 22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갖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 파악한 영농폐기물 처리 요청 규모는 76.4톤에 달한다.
시는 재활용이 안 되는 차광막, 점적 호스, 부직포 등 읍면동별 방치 영농폐기물을 지정된 적치장까지 운반할 예정이다. 이후 위탁업체에서 폐기물을 처리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수거한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은 환경오염과 산불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적법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소각용 봉투에 넣거나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서 버리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한다고 해서 시민들이 도덕 불감증을 갖지 않도록 불법 투기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고 당부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넣거나 대형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해서 버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