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물가에 요즘은 만원 한 장으로 점심 한 끼를 해결하기도 빠듯한 시대가 됐습니다. 

대표적 서민음식으로 꼽히던 자장면, 칼국수, 국밥, 김밥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배신감마저 느껴지기도 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외식 물가는 1월 대비 3.8% 올랐습니다. 2021년 6월 이후 33개월 연속 이어진 물가 오름세입니다.

반면 근로자의 임금은 ‘찔끔’ 오르는 것에 그쳤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물가 수준을 반영해 발표한 2023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000원으로 1년 전 359만2000원보다 1.1% 감소했습니다.

‘실질임금’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줬던 ‘서민 음식’, 어느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MS투데이가 16가지 음식을 선정해 ‘진짜’ 서민 음식을 가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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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