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분만 취약지 맞춤형 119구급서비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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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소방본부, 분만 취약지 맞춤형 119구급서비스 호평

    • 입력 2024.02.28 17:36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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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소방본부는 산모에 대한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응급분만 교육을 인제소방서에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는 산모에 대한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응급분만 교육을 인제소방서에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출산 인프라가 열악한 도내 7개 군지역 임산부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119구급서비스가 임산부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횡성군, 평창군, 정선군, 화천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에는 분만 진료 의료기관이 없어 관내 임신부나 산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강원소방본부는 2022년 11월부터 맞춤형 119안심콜 서비스를 시작해 출산, 응급, 거동 불편 임산부에게 적절한 응급처치와 병원이송 등을 돕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임산부 295명이 119 안심콜에 등록했다.

    지난해 8월 2일에는 고성군의 한 산모가 병원으로 이송 도중 구급 차량에서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아기를 분만하기도 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산모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해 28일 인제소방서에서 강원대학교 산부인과의 도움을 받아 응급분만 교육을 받았다. 오는 12월까지 권역별 교육 20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균 강원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도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가시책에 발맞춰 분만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임산부들에게 119안심콜 서비스를 통한 출산장려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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