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무료⋯똑똑하게 귀성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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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고속도로 무료⋯똑똑하게 귀성하는 방법

    [알쓸경제]
    9~12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연휴 기간 일 평균 570만명 이동 예정
    고속도로 정체 구간, 우회 노선 확인
    역귀성, 4인 가족 동반 철도 운임 할인

    • 입력 2024.02.09 00:08
    • 수정 2024.02.13 00:12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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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등 특별 교통 대책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은 대책 기간 2852만명, 1일 평균 57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 당일 이동하는 사람만 663만명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은 520만대로 전망된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11일) 오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에선 지역 외부로 오가는 통행량이 55.9%, 권역 내 통행량이 44.1%일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2시간 40분이 걸리는 서울~강릉 구간은 올해 명절 귀성 시 5시간 5분, 귀경 시 4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국민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설 연휴(9~12일) 나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전국 재정‧민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된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000원 이하의 중저가 간식과 묶음 간식을 판매해 최대 33% 할인하는 등 먹거리 비용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요금소. (사진=박지영 기자)
    설 연휴(9~12일)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사진=MS투데이 DB)

     

    귀성교통량이 집중돼 정체가 예상되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남춘천IC~춘천분기점 구간은 국도 5호선과 44호선을 대체해 이용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화도IC~춘천분기점 구간 차로제어시스템(LCS) 운영 등으로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서울 방향 강촌IC~강일IC 구간은 국지도 86호선으로 우회하면 된다.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도 확대 운영한다. 역귀성, 4인 가족 동반석에 대해서는 철도 요금의 최대 30%를 할인 판매한다. 철도 여행객을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한 ‘짐 배송 서비스’ 기능도 강화해 시민들이 가볍게 여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기간 고속버스 운행 횟수는 4305회(21.3%) 늘리고, 공급 좌석은 16만석 확대할 계획이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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