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현장 피로 누적” 강원자치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주 7회→2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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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업 현장 피로 누적” 강원자치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주 7회→2회 축소

    • 입력 2024.02.05 17:23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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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사진=강원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 7회 진행하던 수산물 방사능 검사 횟수를 주 2회로 줄인다.

    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지난해 7월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매일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하고 도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해 왔다.

    지금까지 검사가 진행된 144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 같은 노력으로 수산물 소비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하지만 어업 현장에서는 정부와 도의 중복검사에 따른 피로감 누적과 소비자 불안감 조성 등의 이유로 검사 횟수 축소를 요구해왔다. 

    이에 도는 최근 수산물 소비 안정화 분위기 등을 종합 검토해 방사능 검사 횟수를 월요일과 목요일 주 2회로 축소 운영하고 안전성 홍보와 소비 촉진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수산물 안전성 홍보 강화를 위해 검사 결과를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공개 범위를 유통과 해양 검사 결과까지 확대했다.

    도는 산지와 대도시에서 소비 촉진 캠페인을 개최하고, 적정가격 이하 하락 수산물에 대한 수매비 지원 사업을 신규로 반영해 어가 안정화와 수산물 소비 위축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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