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최대 관심은 ‘역세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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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최대 관심은 ‘역세권 개발’

    역세권 개발·인프라 조기 준공 선호
    첨단산업 및 공공기관 유치도 주요 현안
    농업인은 인프라, 무직자는 첨단산업 꼽아

    • 입력 2024.02.04 00:05
    • 수정 2024.03.06 14:56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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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0일 총선에서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유권자들이 가장 희망하는 공약은 ‘춘천 역세권 개발’과 ‘제2경춘국도‧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준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5, 26일 이틀간 춘천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선호 공약’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춘천 역세권 개발과 제2경춘국도‧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준공을 각각 선택했다. 이어 ‘바이오‧미래차‧나노기술 등 첨단산업 유치’(21%), ‘공공기관 본부 유치’(12%) 등을 꼽았다. 기타 공약이나 모름‧응답거절을 택한 경우는 각각 4%, 8%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 30%, 여성 25%는 필요한 공약으로 ‘제2경춘국도‧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준공’을 꼽았고, ‘춘천 역세권 개발’을 지지하는 응답자도 남성과 여성 모두 28%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34%), 30대(27%), 60대(33%)에서 역세권 개발을 선택했고, 50대(34%)와 60대(30%), 70세 이상(33%)에서는 ‘제2경춘국도‧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준공’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40대는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과 첨단산업 유치에 대한 답변이 각각 28%로 나타났다.

    춘천갑을 3지역으로 나눈 지역별 조사에서는 읍면‧강남동(32%)과 남부동지역(31%) 응답자들이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을, 중부동지역(30%)은 역세권 개발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3개 지역은 읍면·강남동(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중부동지역(교동, 근화동, 소양동, 약사명동, 조운동, 후평1·2·3동), 남부동지역(석사동, 퇴계동, 효자1·2·3동) 등이다.

     

    올해 4월 총선에서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지역구 유권자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공약은 ‘춘천 역세권 개발’과 ‘제2경춘국도‧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준공’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올해 4월 총선에서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지역구 유권자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공약은 ‘춘천 역세권 개발’과 ‘제2경춘국도‧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준공’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직업별로는 현안의 우선순위에 대한 평가가 갈렸다. 농‧임‧어업(61%)과 자영업(37%)은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을, 기능노무‧서비스(32%), 가정주부(33%), 학생(38%) 등은 역세권 개발을, 무직‧은퇴‧기타(30%)는 첨단산업 유치를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응답했다. 사무‧관리는 역세권 개발(25%)과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25%)을 같은 비율로 선호했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역세권 개발(30%)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는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34%)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의 31%가 역세권 개발을, 29%가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을 우선 현안이라고 답했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30%는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을, 23%는 역세권 개발을 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역세권 개발(30%)과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30%)을 동등하게 꼽았고, 3순위로 첨단산업 유치(18%)를 택했다. 반면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1순위로 교통 인프라 조기 준공(27%)을, 2순위로 역세권 개발(25%)을, 3순위로 첨단산업 유치(23%)를 골랐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5~26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0.3%(4915명 중 506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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