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민주당 후보 적합도’, 재선 도전 허영 59% 압도적
  • 스크롤 이동 상태바

    [2024총선 여론조사] 춘천갑 ‘민주당 후보 적합도’, 재선 도전 허영 59% 압도적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
    허 의원, 압도적 우위
    40~50대서 격차 60%포인트 ↑

    • 입력 2024.02.01 00:08
    • 수정 2024.03.06 14:54
    • 기자명 진광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0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후보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인물은 허영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5, 26일 춘천갑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겠냐’고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는 허영 의원을 꼽았다. 같은 당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김창수 전 도당 부위원장은 12%를 얻어 차이가 컸다. 없다는 응답은 20%, 모름·응답거절은 8%였다.

    성별 선호도를 보면 남성 응답자의 62%가 허 의원을, 13%가 김 전 부위원장을 선호해 49%포인트(p) 격차를 보였다. 여성 응답자에서는 허 의원이 56%, 김 전 부위원장이 12%로 44%p 차이를 기록했다.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응답거절은 남성 25%, 여성 32%로 각각 조사됐다. 그 외 인물 응답자는 남성에서만 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나이대에서 허 의원이 김 전 부위원장을 오차(±4.4%p) 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특히 40~50대에서 두 예비 후보 간 선호도 격차는 더 벌어졌다. 50대에서는 허 의원이 74%의 선호도를 기록하면서 김 전 부위원장(5%)을 69%p 격차로 크게 앞섰다. 40대에서도 허 의원 73%, 김 전 부위원장 13%로 60%p 앞섰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허 의원 42%, 김 전 부위원장 10%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표 쏠림이 덜했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 비율이 각각 30%를 기록했다.

    MS투데이가 1월 25,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지역구 주민 59%는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로 허영 현 국회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MS투데이가 1월 25, 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춘천갑(춘천‧철원‧화천‧양구) 지역구 주민 59%는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로 허영 현 국회의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갑 지역을 3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한 조사에서도 허 의원이 우세했다. 3개 지역은 읍면·강남동(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중부동지역(교동, 근화동, 소양동, 약사명동, 조운동, 후평1·2·3동), 남부동지역(석사동, 퇴계동, 효자1·2·3동) 등이다.

    지역별로는 허 의원이 △읍면·강남동(63%) △중부동지역(56%) △남부동지역(59%) 등 전역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읍면·강남동(11%) △중부동지역(14%) △남부동지역(12%) 모두 10%대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직업별로 봐도 모든 직업에서 허 의원이 우위를 점했다. 허 의원은 자영업(73%), 학생과 농·임·어업(각각 63%), 사무·관리(62%) 종사자로부터 각각 60%를 넘는 지지를 받았다. 김 전 부위원장은 기능노무·서비스(17%), 학생과 무직·은퇴·기타(각각 15%) 종사자에서 다른 직업 대비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지만, 허 의원과의 격차가 컸다.

    지지 정당별로는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선호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응답거절 응답률이 44%에 달했다. 허 의원은 42%, 김 전 부위원장은 14%였다. 민주당(80%)과 그 외 정당(83%) 지지자 10명 중 8명은 허 의원이 ‘후보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5~26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0.3%(4915명 중 506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0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