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은) 부산지법 앞 흉기 피습 유튜버 사망…50대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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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국은) 부산지법 앞 흉기 피습 유튜버 사망…50대 용의자 검거

    • 입력 2024.05.09 14:01
    • 수정 2024.05.10 00:36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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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에 탄 차량. 사진=연합뉴스
    불에 탄 차량. 사진=연합뉴스

    [경기권]
    ▶인천 북항터널서 차량 화재…한때 양방향 구간 통제

    9일 오전 9시 3분께 인천시 중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제네시스 쿠페 차량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용차 대부분이 탔으나 운전자는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직후 연기가 치솟으며 북항터널 양방향 구간이 통제됐으나 이날 현재 부분적으로 차량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인천김포고속도로 운영사 측은 재난 문자를 통해 "교통 정보를 확인해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38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35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터널 내 소방 호스 정리와 환기 작업이 끝나는 대로 도로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새 가족. 사진=연합뉴스
    황새 가족. 사진=연합뉴스

    [충청권]
    ▶천연기념물 아기 황새 55마리, 전국 곳곳에서 부화

    충남 예산군은 올해 전국적으로 천연기념물 아기 황새 55마리가 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예산군의 황새 번식 모니터링 결과, 전국적으로 22쌍이 짝짓기와 산란을 한 가운데 16쌍이 부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12마리 많은 황새 55마리가 태어나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예산에서 황새 부부 10쌍이 35마리를 부화시켰고, 서산 1쌍 5마리, 고창군 1쌍 4마리, 태안군 1쌍 2마리, 아산시 1쌍 2마리, 기타 지역에서 4마리가 각각 부화했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황새 265마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냈고, 이 가운데 150여마리가 생존해 있다.
    올해 태어난 55마리를 포함하면 야생에서 활동하는 황새는 200여마리로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예산 외 다른 지역에서는 송전탑과 건물 등에서 둥지를 튼 사례가 많아, 예산황새공원이 한국전력 등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황새의 번식 소식이 군민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황새가 서식하기 좋은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사고 해역으로 출동하는 군산해경 사진=연합뉴스
    9일 사고 해역으로 출동하는 군산해경 사진=연합뉴스

    [전라권]
    ▶어선과 레저 선박 충돌해 1명 부상…'강한 햇빛에 시야 가린 듯’

    9일 오전 6시 2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인근 해상에서 9.77t급 A어선과 레저 선박이 충돌해 1명이 다쳤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얼굴 등을 다친 레저 선박 조종사를 응급처치한 뒤 119 구조대에 인계했다.
    충남 서천군에서 출항한 A호에는 15명이 승선했으나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A어선이 강한 햇빛 탓에 표류 중인 레저 선박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이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없었다"며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해 중 수시로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9일 오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이날 오전 부산법조타운 인근에서 유튜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A씨가 압송되고 있다. 부산지법 앞에서 50대 남성이 유튜브 방송을 하던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피해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40분여 만에 용의자 A씨를 경주에서 검거했다.
    9일 오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이날 오전 부산법조타운 인근에서 유튜버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A씨가 압송되고 있다. 부산지법 앞에서 50대 남성이 유튜브 방송을 하던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피해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40분여 만에 용의자 A씨를 경주에서 검거했다.

     

    [경상권]
    ▶부산지법 앞 흉기 피습 유튜버 사망…50대 용의자 검거

    부산지법 앞에서 50대 남성이 유튜브 방송을 하던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피해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40분여 만에 용의자 A씨를 경주에서 검거했다.
    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부산 연제구 부산지법 앞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로 사람을 찌르고 도주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흉기에 찔린 50대 남성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튜브 방송 관련 업계에서 일하는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재판 관련 일정으로 부산지법에 방문한 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A씨는 법원 건너편 법조타운에 있는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들은 평소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연제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제주공항. 사진=연합뉴스
    관광객으로 붐비는 제주공항. 사진=연합뉴스

    [제주권]
    ▶'비계 삼겸살' 논란에 제주관광협회 이미지 개선 나서

    제주도관광협회는 최근 불거진 '비계 삼겹살' 논란과 관련해 고비용·불친절 등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호텔과 외식업, 렌터카업체, 여행사, 골프장 등 1천300여개 관광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제주도관광협회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회원사 자정노력 강화, 관광사업체 실태조사, 관광업계 모니터링 강화,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등 관광객과 도민·업계 모두가 행복한 제주관광을 구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제주관광과 관련한 부정적인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원사 자체적으로 종사원 친절 및 민원응대 교육을 실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자정 노력을 강화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민원 발생 다중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관광불편신고·접수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동훈 제주도관광협회장은 "앞으로 관광객과 도민·업계 모두가 만족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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