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 여론조사] 내일이 총선이면⋯‘춘천을’, 국민의힘 52% vs 민주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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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총선 여론조사] 내일이 총선이면⋯‘춘천을’, 국민의힘 52% vs 민주 31%

    춘천을 정당별 선호도 여론조사
    국힘, 전 권역서 오차범위 밖 우위
    사무·관리직, 학생만 ‘민주당 지지’

    • 입력 2024.02.03 00:05
    • 수정 2024.02.05 13:53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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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총선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춘천을(춘천‧철원‧화천‧양구) 주민들의 52%는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5, 26일 이틀에 걸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춘천을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에게 ‘투표 의향 정당’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2%가 국민의힘 후보, 31%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택했다. 양당 간 선호도 차이는 21%포인트(p)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섰다.

    이외에 무소속 3%, 정의당 2%, 그 외 정당 2%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7%)와 ‘모름·응답거절’(2%) 등 무당층은 9%였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춘천을(춘천‧철원‧화천‧양구)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지역구 후보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그래픽=박지영 기자)

     

    항목별로 보면, 성별 조사에선 남성의 56%, 여성의 49%가 국민의힘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남성 29%, 여성 34%로 여성의 선호도가 높았다.

    연령별로 민주당이 18~29세(40%)와 40대(47%)에서 우세했지만, 국민의힘은 70세 이상(72%)과 60대(59%), 50대(56%), 30대(42%) 등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단, 30대에서는 국민의힘(42%)과 민주당(39%)이 오차범위 내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직업별로는 농·임·어업(55%), 자영업(64%), 기능노무·서비스(48%), 가정주부(60%), 무직·은퇴·기타(69%) 직군이 국민의힘을 선호했고, 민주당은 사무·관리(45%), 학생(42%)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춘천·철원·화천·양구 4개 지역별 조사에선 모든 권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지역별로 춘천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7%, 민주당은 38%로 9%p 차이를 보였으나, 철원(국힘 57%, 민주 24%)과 화천(국힘 52%, 민주 28%), 양구(국힘 58%, 민주 29%)에서는 선호도 격차가 20%p 이상 크게 벌어졌다. 특히 철원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 격차가 33%p로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정치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의 8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 반면,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는 63%는 민주당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정치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43%는 국민의힘을, 34%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음·모름·응답거절’을 선택한 응답자는 국민의힘에 45%, 민주당에 21%의 지지를 보냈다. ‘정의당(녹색정의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 46%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며 정의당(30%)보다 앞섰다.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지지자의 91%는 국민의힘, 부정적으로 평가한 54%는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답했다. ‘어느 쪽도 아님’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76%는 국민의힘을, 12%는 민주당 후보를 선호했다. ‘모름·응답거절’에서도 국민의힘 47%, 민주당 5%로 큰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월 25~26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0.1%(4995명 중 502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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