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26일의 댓글왕 최*길
실시간 순위 (최근6시간)
9급 공무원 경쟁률 32년 만에 최저⋯“공무원 안해요”
  • 스크롤 이동 상태바

    9급 공무원 경쟁률 32년 만에 최저⋯“공무원 안해요”

    • 입력 2024.01.25 17:53
    • 기자명 박준용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지원자 경쟁률이 21.8 대 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사혁신처)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지원자 경쟁률이 21.8 대 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인사혁신처)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지원자 경쟁률이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은 21.8대 1로 집계됐다. 1992년(19.3대 1)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9급 공채 선발시험 원서 접수 결과, 선발 예정 인원 4749명에 총 10만3597명이 지원했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을 살펴보면 2020년 37.2대 1, 2021년 35.0대 1, 2022년 29.2대 1, 지난해 22.8대 1로 공무원 인기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올해 지원자 수도 지난해(12만1526명)보다 1만7929명(14.7%) 줄었다.

    다만 지원자 수 감소 폭이 지난해보다 둔화됐고, 일반행정직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게 인사혁신처의 설명이다. 교정직과 출입국관리직의 지원자도 늘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5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일반)으로, 1만568명이 지원해 2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4.0%로 가장 많았고, 30대(35.6%) 40대(9.2%) 50세 이상(1.2%) 순이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4세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9급 초임 봉급을 6% 인상하는 등 하위직 처우 개선과 공직 문화 혁신 등의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