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건강장애학생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해 학교 복귀를 돕는 ‘건강장애학생 심리·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건강장애학생은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통원 치료가 불가피해 학교생활이나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의미한다.
도내에서 처음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상담기관을 통해 심리상담을 돕고, 최대 200만원까지 상담 비용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최대 10회까지다.
치료를 마치고 학교에 복귀하는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복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학생의 소속감 고취와 투병 생활로 인한 사회적 위축을 줄여주기 위해 학교 복귀 준비 꾸러미,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한다.
김기현 강원교육청 미래체육특수교육과장은 “건강장애학생의 개별화된 학습지원, 심리·정서적 지원 등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