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눈·비 오니 우산 준비”⋯강원 산지 최대 40㎝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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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날씨] “눈·비 오니 우산 준비”⋯강원 산지 최대 40㎝ 폭설

    • 입력 2024.01.20 06:30
    • 수정 2024.01.20 23:26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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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 나무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 나무에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말인 20일과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때때로 비나 눈이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10도 안팎으로 포근하겠다.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북동 산지에는 최대 40㎝에 이르는 폭설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큰 추위가 온다는 ‘대한’이자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리고 눈·비가 내리겠다. 특히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다음날까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충청 남부와 그 밖의 전라권, 경상권으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서울·인천·경기 북부 제외)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눈·비는 21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에도 밤부터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20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0∼20㎝를 비롯해 경북 북동 산지 5∼10㎝, 강원 중·북부 동해안 3∼8㎝, 강원 남부 동해안 1∼5㎝, 경북 북부 동해안(20일) 1∼3㎝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10∼40㎜,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5∼20㎜ 안팎이다.

    기상청은 “동풍 세기와 기온에 따른 강수 강도나 형태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기상 예보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비가 얼면서 도로에 빙판길과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낮 최고기온은 6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1일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오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5~12도로 예보됐다.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낮 최고기온은 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4.0m, 남해 2.0∼4.0m로 예측된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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