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었던 춘천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 공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최근 “의암호 전망 출렁다리를 비롯해 춘천 호수변 일대 관광자원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출렁다리는 올해 12월로 준공을 앞당겨 내년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춘천사이로 248’ 출렁다리는 총 길이 248m에 폭 1.5m의 현수교다.
다리가 준공되면 시민과 관광객이 의암호 위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도비와 시비 각 26억원씩 총 52억원을 투입됐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인근 자전거 도로와 보도 등을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12월 설계에 착수한 소양호 둘레길 조성사업도 이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소양강댐 정상에서 청평사까지 이어지는 5.9㎞ 구간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포함 72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기 진행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준공 시기를 앞당겼다”며 “공사는 문제없이 진행 중이며 시민들께서 더 빠르게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