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빙판길 조심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오늘 날씨] 눈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빙판길 조심

    • 입력 2023.12.25 10:12
    • 수정 2023.12.27 00:11
    • 기자명 한승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탄절인 25일 강원내륙과 산지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사진은 대구의 눈썰매장의 산타 분장을 직원들. (사진=연합뉴스)
    성탄절인 25일 강원내륙과 산지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사진은 대구의 눈썰매장의 산타 분장을 직원들. (사진=연합뉴스)

    밤사이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펼쳐지고 있다.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한파는 한풀 꺾이며 포근한 성탄절이 될 전망이다. 

    25일 강원내륙과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3㎝다. 낮 12시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동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 철원, 화천, 인천, 전북 무주 등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원중부산지 등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유지된다. 

    전날 오후 10시부터 25일 오전 8시까지 도내 주요지점에 내린 눈의 양은 영서의 경우 동송(철원) 3.9㎝, 화천 4.4㎝, 대화(평창) 2.1㎝, 남산(춘천) 1.8㎝, 부론(원주) 1.7㎝다. 산간의 경우 구룡령(홍천) 2.4㎝, 평창용산 2.5㎝, 진부(평창) 2.1㎝, 대관령 1.8㎝, 조침령(인제) 1.3㎝로 집계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영하 11~영하 2도, 최고기온 영하 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1~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영하 3~영하 1도, 강원동해안 4~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또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빙판길과 살얼음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도 각별히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