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강연에 최민정 레슨까지⋯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플레이윈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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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강연에 최민정 레슨까지⋯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플레이윈터존’

    • 입력 2023.12.21 11:44
    • 수정 2023.12.22 01:28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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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포스터. (사진=올댓스포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포스터. (사진=올댓스포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2024)가 내년 1월 19일부터 개최되는 가운데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는 경기장 밖에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윈터존’ 준비가 한창이다.

    강원2024 조직위에 따르면 스포츠, 문화, 이벤트, 공연예술, 전시, 교육 등 대회 기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 조성되는 야외 아이스링크는 낮에는 평범한 스케이트장이지만 밤에는 ‘DJ 스케이트 나이트’의 무대로 변신한다. 최민정 쇼트트랙 국가대표와 박소연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가 일일 코치로 나서는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는 강원2024 홍보대사 김연아, 윤성빈 선수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할 소통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의 스노우 튜빙,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 내 약 4M 높이의 마스코트 ‘뭉초’ 대형 포토존, 횡성 웰리힐리 파크 내 스피드 챌린지 등도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겨울 스포츠 체험과 전통놀이, 겨울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들이 제공된다. 

    강릉아트센터에서는 국립합창단·발레단 등 정상급 공연이 펼쳐지고, 평창돔에서는 K팝 콘서트도 볼 수 있다.

    유승민 IOC 위원(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관중들도 함께 즐기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문체부, 강원도, 재단, 대회 조직위가 여러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라며 “이번 겨울 방학에 대회를 관람하면서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탄생도 지켜 보고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경험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 청소년올림픽으로, 총 7개 경기, 15개 종목에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개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무료 관람이지만 조기 매진 될 수 있어 사전 예매가 필요하다.

    대회 입장권 소지자는 플레이윈터존의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 가능하지만 일부 행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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