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4차 해양 방류 내년 2월 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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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4차 해양 방류 내년 2월 하순"

    • 입력 2023.12.19 08:15
    • 수정 2023.12.19 15:07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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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4차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하순에 시작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은 1∼3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4차 방류 시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톤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내게 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1차 방류를 시작했고, 지난달 20일 3차 방류를 마쳤다. 3차 방류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3400톤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추가로 7800톤을 방류해 총 3만1200톤의 오염수를 처분하고, 내년 4월부터 1년간 방류할 오염수 양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과체중인 승객에게 추가 좌석을 무료로 제공하는 ‘전통’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미 저가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는 좌석 팔걸이를 기준으로 옆 좌석을 침범하는 과체중 승객이 부가 비용 없이 추가 좌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체중 승객은 비행 전에 추가 좌석을 구입하고 이후 비행이 끝난 뒤 추가 좌석 비용을 환불받을 수 있다. 또는 이륙 전 출발 게이트에서 추가 좌석을 직원에게 요청할 수 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기내 승무원들이 “계획에 없는 공간 제공”을 위해 다른 승객들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이는 “기내 모든 승객의 편안함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항공사는 30년 넘게 이 같은 방침을 유지해오다가 최근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과체중 승객 사이에서 ‘선례’로 회자되고 있다.

    ▶교차로 차단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경호팀 차량 행렬 일부가 17일(현지시간) 한 차량과 충돌했지만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다치지 않았으며 안전하게 귀가했다. 사건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밤 미국 델라웨어주 북부 도시 윌밍턴에 있는 자신의 선거 운동 본부에서 나와 대기 중인 대통령 차량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 발생했다. 미국 언론은 승용차 한 대가 선거 운동 본부 인근 교차로를 차단하고 있던 미국 비밀경호국(USSS) 소속 차 한 대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일부 기종에 대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온라인 판매는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중단된다. 이들 제품의 일시 판매 중단은 지난 10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전원위원회의 특허 침해 결정에 따른 것이다. 애플은 “백악관이 오는 25일까지 60일간 ITC 결정을 검토하는데, 이 결정이 유지될 경우에 대비해 미리 판매 중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ITC는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명령 처분을 판정하는 기구다.

    ▶갱단 간 세력 다툼으로 몸살을 겪는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州)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젊은이 12명이 파티를 즐기다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연방정부와 과나후아토주 발표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240㎞ 정도 떨어진 과나후아토주 살바티에라의 옛 산호세 델 카르멘 아시엔다(대농장)를 개조한 숙박·연회 시설에서 괴한들이 청년들의 파티 현장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17∼35세 나이의 남녀 12명이 숨졌다. 다른 10여명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날 파티장에는 50여명이 있었는데, 괴한 6명 정도가 옆문으로 몰래 들어와 중앙 테라스에 자리를 잡은 뒤 파티 참석자 전원을 향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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