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소양호수권에 관광 거점지구를 조성하고 접경지역 관광명소로 개발한다.
도는 지난달 소양호 중심의 풍부한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관계기관 회의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파급 효과가 큰 거점 사업과 관광객 체류를 유도할 연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양호수권 거점 사업은 2023년 행안부 접경권 발전지원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3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연내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착공하고, 연계사업은 시군 별로 관광수요와 여건, 파급 효과, 예산 확보 등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다.
춘천에서는 호수 둘레길과 댐 미디어파사드 조성 등 거점 사업과 미디어아트와 음악분수 조성 등 연계사업이 추진된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침체한 접경지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