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운 날씨에 히터까지 틀면 사무실 공기는 급격히 건조해진다. 실내 습도가 20% 미만으로 떨어지면 피부 건조증, 호흡기 질환, 감기 등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때 실내 습도를 높이기 위해 미니 가습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넓은 사무실에 텀블러 크기만 한 가습기, 효과가 있을까? 미니 가습기의 효과와 사무실 실내 습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봤다.
▶가습 효과는 미미, 그래도 사용하는 게 낫다
넓은 사무실에 미니 가습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지만, 개인 주변의 습도는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미니 가습기의 분무량은 보통 한 시간에 100~200㎖로 7㎡ 크기의 방 한 칸 정도에 쓰기 적합한 수준이다. 넓은 공간에 트여있는 사무실에서는 미니 가습기 하나로 사무실 전체의 습도를 높이기는 역부족이다.
그렇다 보니 미니 가습기를 얼굴과 가까운 거리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코와 기관지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성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습기는 사람의 얼굴과 1~2m 이상 떨어뜨려 놓는 것이 좋다.
▶환기와 적절한 히터 사용, 가습 식물로 습도 조절
건조한 사무실의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히터를 틀어놓으면 실내 공기의 수증기가 증발해 공기가 건조해진다. 환기를 통해 실내의 건조한 공기를 배출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 히터를 사용할 때는 20~23℃ 정도의 실내 온도를 설정하고 바람이 사람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습 효과가 있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행운목과 아레카야자, 장미 허브 등 잎이 크고 수분 배출을 많이 하는 식물이 좋다. 관리가 쉬운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오랫동안 가습 효과를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