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모여라” 춘천박물관, 전시+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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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수험생 모여라” 춘천박물관, 전시+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춘천박물관 고3 수험생 프로그램 운영
    전시회 관람과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전공별 큐레이터 대화 방식으로 상담

    • 입력 2023.11.22 00:00
    • 수정 2023.11.22 17:0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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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가 내달 5일부터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국립춘천박물관)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가 내달 5일부터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국립춘천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내달 5일부터 22일까지 수험생을 위한 ‘박물관에서 꿈을 찾다’를 진행한다. 수능 종료 후 학사기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도내 고3 수험생과 단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전시회 감상과 문화예술 체험, 큐레이터 멘토링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문화유산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를 갖고 인문학 분야 진로 탐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문화 예술 힐링 프로그램인 ‘수험생, 전시를 만나다’에서는 박물관의 대표 전시를 볼 수 있다. 수능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수험생들이 수능 종료와 함께 멈춰섰을 때 느낄 공허함과 불안함을 달래기 위한 전시들로 구성됐다.

    특별전 ‘오대산 월정사’는 불교 신앙이 탄생한 자연과 그 속에 녹아있는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안을 건넨다. 또 브랜드 전시 ‘관동팔경과 금강산-이상향으로의 초대’는 강원의 대표 명승이자 선조들의 힐링 공간이었던 관동팔경과 금강산을 주제로 한 예술품 감상을 통해 마음의 정화와 여유를 선사한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활동 ‘소원을 담은 모시 연꽃 만들기’는 새로운 길로 나서는 학생들이 용기를 갖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큐레이터 멘토를 만나다’는 진학과 진로 선택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시간이다. 고고학, 미술사, 역사인문학, 교육학, 보존과학 등 전공별 큐레이터가 멘토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대화가 가능한 상담 방식으로 이뤄진다. 큐레이터들은 학생들과 전공 분야나 업무, 인간관계 등 소소한 영역까지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A형과 큐레이터 멘토링으로 구성된 B형 등으로 나눠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학교별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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