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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리 금호어울림도 1순위 마감 성공⋯춘천 분양 ‘온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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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천리 금호어울림도 1순위 마감 성공⋯춘천 분양 ‘온기’ 여전

    특공 미달된 금호어울림, 1순위 경쟁 치열
    평균 18.5 대 1로 마감, 직전 분양보단 낮아
    전국적으로 분양가에 따라 흥행 결과 차이
    강원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청약 인기 여전

    • 입력 2023.11.16 00:00
    • 수정 2023.11.17 07:58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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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만천리에서 분양 중인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하며 조기 완전판매(완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4일 실시한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21세대 모집에 총 5924명이 몰리며 평균 18.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춘천에서 분양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27.75대 1), 더샵 소양스타리버(32.27대 1)보단 경쟁률은 다소 낮았으나 무난하게 완판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형별 경쟁률을 보면 전용면적 84㎡A형이 185세대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4267개의 통장이 몰리며 23.0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59㎡ 형도 1순위에서 21.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16㎡형은 16.10대 1, 84㎡B형은 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 단지는 춘천 동면 만천리 785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543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다. 평균 분양가는 84㎡A형 기준 3.3㎡당 1483만원으로 필수 옵션을 추가하면 분양가는 5억3910만원 수준이다. 올해 하반기 춘천에서 앞서 분양한 단지들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형성됐다.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14일 진행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평균 경쟁률 18.45 대 1로 마감했다. (사진=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14일 진행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평균 경쟁률 18.45 대 1로 마감했다. (사진=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전국적으로는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면서 입지와 가격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묻지마 청약’ 분위기가 점점 약해진 가운데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은 더 민감해진 분위기다.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3대 1로 올해 9월(10.0대 1)에 비해 높아졌지만, 1순위 청약 미달률도 같은 기간 10.8%에서 13.7%로 올랐다.

    다만, 강원지역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4.1대 1로 서울(24.8대 1)에 이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1순위 청약 미달률이 0%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기(10.3%), 전북(18.7%), 경북(21.7%), 충남(26.5%), 울산(47.0%) 등에서 1순위 청약 미달이 속출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직방 관계자는 “강원지역은 청약시장이 활성화된 춘천과 강릉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되면서 양호한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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