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내달 ‘2023 강원학생향상도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진행한 평가 이후 학력 향상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평가는 지난 7월 진단평가를 본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 중 미도달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초교 4학년만 영어 제외) 세과목으로 진행한다.

학교별로 12월 중 평가 계획을 만들어 진행할 수 있으며, 결과를 토대로 다음 학년으로 이어지는 전환기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출제 범위는 해당 학년 1학기부터 2학기 10월까지며 평가를 통해 해당 교과의 성취기준 도달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강원자치도내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평가도구 개발위원들이 문제를 개발 중이다. 평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타당도 검사 및 지난 성장진단평가와 동등화 검사도 진행한다. 도교육청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평가 문항 개발 관련 직무연수를 운영하기도 했다.

심영택 도교육청 더나은학력지원관은 “2023 강원학생향상도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도를 확인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