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이 흐르는 춘천 약사천, 내 손으로 ‘이야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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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감이 흐르는 춘천 약사천, 내 손으로 ‘이야기’ 만들자

    춘천사회혁신센터 'Made by 약사천' 추진
    약사천 브랜드 기획할 메이커 5개팀 모집
    디자인 상품, 생활용품 등 자유로운 제안
    주민 참여형으로 관계 인구 증가 도모

    • 입력 2023.11.03 00:00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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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약사천 원도심에서 지역 고유의 색깔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할 ‘메이커 그룹’을 찾는다.

    춘천사회혁신센터는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약사천을 영감의 물길이 흐르는 도심 속 로컬 작업장으로 바꾸는 ‘Made by 약사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약사천이 가진 고유의 색깔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제안하며 로컬 작업장을 운영할 메이커 그룹을 이달 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약사천을 기반으로 탄탄한 로컬 아트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춘천지역 예술가 또는 공방, 춘천의 가치를 새로운 콘텐츠나 브랜드로 확장하고 싶은 작업자 등이다. 서비스나 상품 아이디어 협업을 통해 실제 브랜드로 구현하고 싶은 2인 이상의 단체라면 이번 약사천 프로젝트에 도전할 수 있다.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정환)는 ‘Made by 약사천’을 통해 로컬 작업장을 운영할 메이커 5개 팀을 모집한다. (사진=춘천사회혁신센터)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정환)는 ‘Made by 약사천’을 통해 로컬 작업장을 운영할 메이커 5개 팀을 모집한다. (사진=춘천사회혁신센터)

     

    ‘Made by 약사천’ 사업은 최종 선정된 5개의 메이커 그룹과 함께한다. 이들 그룹은 최대 700만원의 개발비를 받고,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약 두 달간 약사천의 자원을 소재로 한 주민 참여형 로컬 작업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골목, 물길, 언덕 등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상품, 자연 자원을 활용한 맥주나 생활용품 등 약사천과 연관된 어떤 것이라도 직접 개발하고 브랜드화할 수 있다.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작업이지만, 상품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약사천 로컬 작업장은 주민들의 참여와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역 밀착형 운영을 목표로 한다. 창의적 커뮤니티와 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약사천의 생활 인구 및 관계 인구를 늘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춘천사회혁신센터 관계자는 “약사천의 한적하고 낭만적인 모습과 더불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향하게 하는 또 다른 요소들이 발굴되고 기획되어 약사천의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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