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겨울 대비 ‘위험 가로수’ 53그루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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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겨울 대비 ‘위험 가로수’ 53그루 제거

    • 입력 2023.11.02 10:08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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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겨울 대비 대형 노령 가로수 제거 작업에 나선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스포츠타운길, 효석로, 후석로 288번길, 옛경춘로, 신샘밭로, 후석로 186번길, 우석로 101번길, 애막골길의 대형 노령 가로수 950그루를 대상으로 위험성 및 평가 정밀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 및 진단 결과 중간보고에 따르면 10월까지 조사한 양버즘나무 374그루 중 위험 가로수는 극심 판정 34그루, 심 판정 19그루로 총 53그루다.

    가로수 위험성은 ▲극심(가능한 빠른 제거 권고 및 수목 주변 접근 즉시 제한) ▲심(제거 등의 조치 권고, 제거 시기는 관리자 결정) ▲중(결함 개선 조치 및 모니터링 권고, 제거 여부 관리자 결정) ▲경(결함 개선 조치 및 모니터링 권고) 등 네 단계로 분류한다.

    이에 시는 극심 판정과 심 판정을 받은 나무에 대한 제거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여름철 강풍과 태풍 등으로 쓰러질 위험이 큰 대형 노령 가로수 487그루에 대한 위험성 평가 및 정밀진단을 했다. 이후 극심 판정을 받은 가로수 14그루와 심 판정 가로수 8그루를 제거했다.

    한경모 춘천시 녹지공원과장은 “위험 가로수를 제거한 자리에는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가로수를 심을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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