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용화산, ‘산림 경관 전망하기 좋은 장소’ 5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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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용화산, ‘산림 경관 전망하기 좋은 장소’ 5선 선정

    • 입력 2023.10.24 14:21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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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와 화천군 경계에 있는 용화산의 가을 전경. (사진=산림청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춘천시와 화천군 경계에 있는 용화산의 가을 전경. (사진=산림청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춘천시 사북면에 있는 용화산이 북부산림청이 선정한 ‘산림 경관 전망하기 좋은 장소’ 5선에 선정됐다.

    북부산림청은 최근 ‘아름다운 산림 경관을 전망하기 좋은 장소’ 5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간동면 경계선에 있는 용화산은 화강암으로 이뤄진 웅장한 바위 경관과 춘천시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 지정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올라있다.

    춘천 용화산 외에도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 인제 곰배령, 홍천 불발령, 용인 석포숲 등 4곳이 선정됐다.

    양구 DMZ 펀치볼 둘레길은 양구군 해안면을 전망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둘레길 내 오유밭길에 있는 부부 소나무 전망대가 유명하다.

    인제 곰배령. (사진=북부산림청)
    인제 곰배령. (사진=북부산림청)

     

    인제 곰배령은 1000M 고지 위에 탁 트인 평원이 펼쳐져 ‘하늘 위 꽃밭’이라고도 불린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산림 유전자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1년 중 8개월 동안 하루 450명만 입산이 허가돼 있다.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야만 입산할 수 있다.

    홍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망할 수 있는 불발령(국가 숲길 백두대간 트레일 10구간), 손창근 선생(추사 김정호作 ‘세한도’ 기증자)이 기부한 산림 662㏊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경기 용인시 석포숲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임하수 북부산림청장은 “우수 경관 전망 장소를 꾸준히 발굴·정비해 많은 국민이 아름다운 산림을 전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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