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직업계고등학교의 신입생 경쟁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도 도내 직업계고 신입생 입학 원서 접수 결과, 마이스터고들과 한국항공고, 등 5곳의 평균 경쟁률은 1.26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0.99대 1과 비교해 0.27%p 오른 수치다.
전체 336명 모집에 422명이 지원했으며, 타지역 학생의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소방마이스터고와 항공고의 경우 입학 원서를 낸 학생 중 절반 이상이 타 시도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의 전면 개편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신입생 모집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강원 직업계고 인기가 높아지고 다른 지역 학생들이 찾아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내달 2차 모집을 통해 대부분 학교가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