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실수’로 춘천 노인일자리 어르신 급여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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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실수’로 춘천 노인일자리 어르신 급여 밀려

    • 입력 2023.10.11 11:18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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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의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수백 명이 담당 기관의 행정 실수로 인해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이 운영하는 공공형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일부가 9월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여자 910명 가운데 676명에게 급여의 50%만 지급됐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급여는 국비와 도비, 시비를 합쳐 매 분기 사업수행기관에 교부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해당 기관이 9월 급여를 사전에 예측하지 못하고 시에 추가 교부를 요청하지 않아 받지 못한 것이다.

    이에 시는 4분기 보조금 10억원을 이날 조기 집행해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한 어르신 645명의 9월분 활동비 1억1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 사업에 저소득 어르신이 참여하는 만큼 급여가 생계유지에 중요하다고 판단해 조기에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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