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경제] 추석 맞이 과일·생선 등 최대 60% 할인⋯잊지 말고 혜택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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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경제] 추석 맞이 과일·생선 등 최대 60% 할인⋯잊지 말고 혜택 챙기세요

    관계 기관 합동 추석 민생 안정 대책 발표
    명절 맞아 내수 진작 및 소비 활성화 중점
    농축산물 할인 판매, 관광지 무료 입장 등
    추석 연휴 기간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입력 2023.09.05 00:01
    • 수정 2023.09.13 17:27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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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경제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경제 기사’입니다. MS투데이가 춘천지역 독자들을 위한 재미있고 유용한 경제 뉴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명절은 민생 경제를 가장 찰 체감할 수 있는 시기다.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다. 민생 안정 대책으로 마련된 정책만 잘 활용해도 차례상 차림비와 국내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

    ▶농축수산물 최대 60% 할인

    정부는 올해 추석 20대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지난해 대비 5% 저렴한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670억원을 투입해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추석 성수품에는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등 농산물과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축산물, 그리고 밤, 대추, 잣 등 임산물이 포함된다. 정부 지원 할인(20∼30%)에 각 마트의 자체 할인율을 적용하면, 소비자가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은 최대 60% 수준이다. 1인당 구입처별‧할인행사별 할인 한도는 2만~4만원으로, 행사 기간 매주 반복적으로 할인받는 것도 가능하다.

     

    정부는 이달 28일까지 67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사진=이정욱 기자)
    정부는 이달 28일까지 67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 판매를 지원한다. (사진=이정욱 기자)

     

    춘천 MS마트는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에 참여하는 전국 4개 중소형 마트 중 하나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할인 지원 대상 품목을 구매하면, 회원 번호 등을 입력해 자동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할인 대상 품목 10만원어치를 구매할 때 2만원(20%)이 자동 할인돼 8만원만 결제되는 방식이다.

    명태, 고등어 등 수산물 역시 정부 지원 할인율 30%에 업체별 할인을 적용하면 6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무료 관광지, 철도 티켓 할인

    정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대책도 있다. 일단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KTX와 SRT 등 철도에는 역귀성 할인(30~40%)과 가족 동반석 할인이 적용된다.

    추석 연휴에도 사용 가능한 하반기 숙박 쿠폰은 기존 계획 대비 2배 많은 60만장을 배포한다. 9월 중에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참여자 최대 5만명을 모집하고, 전용 온라인몰에서 숙박‧교통‧입장권을 할인 판매한다. 추석 당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하고, 관광지 무료입장도 확대한다.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사진=MS투데이 DB)
    춘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사진=MS투데이 DB)

     

    하반기에는 내수 진작을 위한 릴레이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9월 황금녘 동행 축제에 이어 10월에는 뷰티‧패션‧잡화 중심의 가을철 정기 세일, 11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12월에는 눈꽃 동행축제가 계획돼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물가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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