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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24일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열린다. 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형 국제 행사로 태권도 경기를 포함한 각종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춘천 관광업계도 행사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문화축제 참가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이나 바우처 등이 있다면 춘천 대표 관광지 곳곳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축제 명찰을 지참하면 18~24일 기간 동안 평일‧주말에 상관없이 탑승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의암호와 삼악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지역 대표 관광지다.

남이섬 역시 축제 기간 참가자를 대상으로 입장료 3000원을 할인해준다. 강촌레일파크는 현장에서 신분증 확인 후 레일바이크 탑승권 30% 할인을 제공한다. 킹카누와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에서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들도 관광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이달 27일까지 태권도복을 착용하고 테마파크에 입장하는 이들에게 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태권도복을 입고 올 경우, 함께 온 성인 보호자 1명도 50%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준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 ID 소지자의 경우 현장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세계태권도문화축제 홈페이지와 레고랜드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레고랜드 호텔을 예약하면 10% 숙박 할인도 가능하다.

춘천시관광협의회 관계자는 “지역에서 열리는 대형 축제를 계기로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관광지와 협의해 참가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팸 투어 등을 통해 지역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