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26일의 댓글왕 최*길
실시간 순위 (최근6시간)
‘자연’으로 돌아간 스무살 대관령음악제⋯우크라 연주자도 왔다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자연’으로 돌아간 스무살 대관령음악제⋯우크라 연주자도 왔다

    대관령음악제 개막공연 시작으로 막 올려
    '자연(Nature)' 주제로 내달 5일까지 진행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아카데미 계획

    • 입력 2023.07.28 00:00
    • 수정 2023.07.28 10:30
    • 기자명 한승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지난 26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열린다. (사진=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 운영실)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지난 26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열린다. (사진=강원문화재단 평창대관령음악제 운영실)

     

    올해 20년을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올해 2월 부임한 양성원 예술감독이 선보이는 첫 행사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오프닝 콘서트가 지난 26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렸다. 

    올해 음악제는 ‘자연(Nature)’을 주제로 내달 5일까지 평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자연의 영감’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1회 음악제의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다. 국내 최정상급 첼리스트인 양성원 예술감독의 기획 아래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됐다. 

    개막공연에서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중 1번 ‘아침의 기분’ 4번 ‘산속 마왕의 전당에서’를 연주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피아니스트 윤홍천, 첼리스트인 양성원 감독이 협연자로 나서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연주했다. 2부는 올해 음악제 주제인 ‘자연’과 부합하는 ‘알프스 교향곡’이 대규모 편성으로 선보였다. 

    음악제는 축제 기간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 음악회를 비롯해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시네마 콘서트, 교육 프로그램 ‘대관령 아카데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피난 상황에 처한 ‘키이우 비르투오지 스트링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mpyc.kr)에서 확인하거나 운영실(240-1364)로 문의하면 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8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