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미신은 오래전부터 여러 사람 사이에서 퍼져왔다. 정말 방문과 창문을 닫고 선풍기를 틀고 자면 안 될까? 틀어놓고 자도 된다.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아니다. 그런데도 지금껏 속설이 이어지는 이유는 산소 부족과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 때문이다.
방문과 창문을 닫는다고 해도 산소가 완벽히 차단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풍기는 공기를 움직여주는 역할만 하고 공기 중의 산소 농도를 바꾸지는 못한다. 선풍기를 틀어놓는다고 해서 직접적인 산소 부족으로 인한 사망은 발생하지 않는다.
선풍기로 인해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 저체온증으로 사망에 이르려면 정상 체온보다 8℃ 낮은 28℃까지 내려가야 한다. 선풍기 바람은 땀을 증발시켜 체온이 내려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체온 자체가 내려간 것이 아니라 체감 온도의 차이에 의한 것이다. 체온은 인체 내부 조절기관에 의해 조절되며, 선풍기 바람으로 28℃까지 내려가지는 않는다.
무더운 여름철 선풍기를 틀고 자도 사망에 이르진 않지만 주의해야 할 점과 좋은 점을 정리했다.
▶주의할 점
건조함: 선풍기가 강한 바람을 내뿜으면 주변 공기가 건조해질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사용하거나 바람이 직접 몸에 닿는 경우, 코와 목이 건조해지는 등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알레르기 확산: 선풍기가 먼지나 미세한 입자들을 휘젓는 경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호흡 곤란을 느낄 수 있다.
소음: 일부 선풍기는 작동 시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장점
시원한 수면 환경: 선풍기를 틀면 주변 공기가 움직여서 체감 온도를 낮춰주어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더운 여름철에는 선풍기를 틀어두면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땀 방지: 선풍기를 틀어두면 땀이 빨리 증발하여 몸이 건조해지므로, 땀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여준다.
환기 효과: 선풍기가 방 안의 공기를 움직여주면서 공기 환기를 도와준다. 불쾌한 냄새나 습기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장단점을 고려하여 개인의 상황과 환경에 맞게 선풍기 사용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사용 방법과 환기를 유지하면서, 선풍기를 틀어두면 여름철에 시원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