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춘천을 포함한 영서지역과 수도권에 17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휴일인 9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춘천을 비롯해 인제와 강원북부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곳곳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데 이어, 일부 지역은 싸락 우박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그친 후에는 체감기온이 30도까지 오르고 습도가 70%를 넘어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이번 비는 17일까지 계속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정체전선의 위치가 달라져 강수 집중 구역과 시점이 변경될 수 있으니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최대 100㎜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돼 강원특별자치도는 자주 물에 잠기는 침수 우려 지역이나 저지대, 하천 등의 안전에 주의하고, 산간계곡·야영지 등 위험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이정욱 기자 cam2@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