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년 여론조사] 춘천시민 “윤석열 잘한다” 32.9%⋯부정평가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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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8기 1년 여론조사] 춘천시민 “윤석열 잘한다” 32.9%⋯부정평가 60% 육박

    MS투데이,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여론조사
    “잘하고 있다” 32.9%vs“잘못하고 있다” 59.3%
    60대와 70세 이상 제외 연령층 ‘부정평가’↑

    • 입력 2023.05.11 00:04
    • 수정 2023.05.13 07:48
    • 기자명 김성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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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관해 춘천시민 10명 중 3명은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60%에 육박했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5월 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못하고 있다’가 59.3%로 ‘잘하고 있다’(32.9%)를 압도했다.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어느 쪽도 아니다’(3.7%)와 ‘모름·응답거절’(4.1%)로 답한 응답자는 7.8%로 집계됐다.

    성별 조사에선 여성이 남성보다 ‘못한다'는 응답비율이 높았다. 남성은 53.8%, 여성은 64.6%가 각각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잘하고 있다‘ 응답은 남녀 각각 36.6%, 29.4%로 조사됐다.

    연령별 평가에서도 ’잘못하고 있다‘가 우세했다.

    30대가 80.1%로 가장 높았고, 40대(77.8%), 18~29세(70.1%), 50대(59.6%) 등의 순으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60대(긍정 50.4%, 부정 40.2%)와 70세 이상(긍정 61.6%, 부정 28.7%)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그래픽=박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을 3개 지역으로 나눈 조사에서도 같은 양상이었다.

    1·2·3권역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각각 35.8%, 31.0%, 33.1%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는 60.0%, 60.6%, 54.8%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3개 지역은 1권역(강남동, 교동, 근화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소양동, 신동면, 약사명동, 조운동, 효자1동, 효자3동), 2권역(석사동, 퇴계동, 효자2동, 후평1동, 후평2동, 후평3동), 3권역(동면,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신사우동) 등이다.

    직업별 조사에서는 학생 응답자의 80.0%(긍정 11.7%)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무·관리 76.8%, 기능노무·서비스 58.0%, 자영업 55.3% 순으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농·임·어업은 긍정·부정 평가가 각각 42.9%, 47.9%로 오차범위(±4.4%p) 안이다. 가정주부(긍정 50.4%, 부정 41.9%)와 무직·은퇴·기타(긍정 46.15, 부정 43.6%)에서는 오차범위(±4.4%p) 안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76.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민주당(91.5%)과 정의당(93.7%)에서는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 정당이 없는 ‘없음·모름·응답거절’을 선택한 응답자 중에서는 21.9%가 '긍정', 59.5%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긍정 60.6%, 부정 32.2%)와 진보(긍정 11.9%, 부정 84.1%) 진영에 따라 갈렸다. 중도(61.7%)와 모름·응답거절(43.4%)은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5월 8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0.4%(4854명 중 504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성권 기자 ksk@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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