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4년제 대학 정시모집 마감⋯인기학과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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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역 4년제 대학 정시모집 마감⋯인기학과는 어디?

    강원대, 의생명과학대학 인기…의예과 6.53대 1
    한림대, ‘글로벌학부’ ‘미래융합스쿨’ 인기 여전
    춘천교대, 경쟁률 낮아졌지만 전국 교대 중 2위

    • 입력 2023.01.04 00:01
    • 수정 2023.01.05 05:49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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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설명회 책자를 살펴보는 수험생. (사진=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설명회 책자를 살펴보는 수험생. (사진=연합뉴스)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3일 마감했다. 춘천지역 4년제 대학 3곳(강원대학교·한림대학교·춘천교육대학교)은 모두 2227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9377명이 지원해 4.21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대 경쟁률↑…‘의생명과학대학’ 인기

    강원대는 올해 1618명 모집에 수험생 7033명이 원서를 내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4.3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춘천캠퍼스는 5.15대 1로 지난해(4.90대 1)보다 상승했지만, 삼척캠퍼스는 3.05대 1을 기록해 지난해(3.24대 1)보다 하락했다.

    올해는 의생명과학대학의 학과들이 인기를 끌었다. 생물의소재공학과와 분자생명과학과는 가군 일반전형에서 각 9.43대 1, 9.1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나·다군 일반전형에서 행정·심리학부(10대 1), 생명과학과(9.57대 1), 수의예과(8.00대 1), 지질·지구물리학부(7.33대 1) 등이 많은 수험생의 선택을 받았다. 의예과와 약학과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각각 6.53대 1과 5.67대 1이었다.

    ▶한림대 글로벌학부 경쟁률 ‘14.50대 1’

    한림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은 4.63대 1(416명 모집에 1928명 지원)이었다. 지난해(4.63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식품영양학과가 6.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서 또다시 가장 인기 있는 학과가 됐다. 나군에서는 광고홍보학과(9.00대 1), 정치행정학과(6.44대 1), 다군에서는 인기학과인 글로벌학부(14.50대 1), 미래융합스쿨(11.9대 1) 등 학과의 경쟁률이 높았다. 의예과와 간호학과의 일반전형 경쟁률은 각각 3.49대 1, 3.44대 1을 기록했다.

    ▶춘천교대 경쟁률 ‘전국 교대 중 2위’

    193명 모집에 416명이 지원한 춘천교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은 2.16대 1이다. 지난해 2.41대 1보다 하락했지만, 전국 교대 10곳 중 청주교대(2.5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전형별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경쟁률이 2.88대 1(8명 모집에 23명 지원)로 가장 높았고, 일반전형(2.29대 1)과 강원교육인재전형(1.81대 1)이 뒤를 이었다. 춘천교대는 앞서 수시모집에서 강원교육인재전형 지원자들이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추지 못하면서 80%대의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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