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조용한 분위기에 진행됐지만 수험생들을 향한 응원과 사랑은 어느 때보다 따뜻했습니다.
한곳을 바라보며 달려온 수험생들의 노력이 아름답게 꽃피우길 기원합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자막]
- 11월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
- 강원도 1만2330명·전국 51만 명의 주인공
- 이들은 모두 한곳을 바라보며 달려온 수험생
-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지만 결전의 날까지 짓누르는 불안감
[인터뷰-정현재 / 강원고등학교 3학년]
"아침부터 굉장히 떨리는데요. 그래도 잘 볼 거라고 믿습니다."
[인터뷰-민준홍 / 춘천고등학교 3학년]
"후회 없이 지금까지 해온 걸 모두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혼자만의 싸움 같던 외로움의 시간
- 불안하고 주저앉고 싶은 여린 마음
- "하지만 잊지 말아요."
- 긴 시간을 견뎌 온 당신은 이미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터뷰-신경호 / 강원도교육감]
"포기하지 말고 우리 학생들 할 수 있으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 꿈을 최대한 키워갔으면 좋겠습니다."
- "느껴보세요."
- 오롯이 당신의 존재에 감사하고 응원하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인터뷰-이오복 / 춘천시 퇴계동]
"내 목숨보다 더 귀한 손주니까 열심히 밥해줘야죠. 오늘 (시험) 잘 볼 거예요. 근태야 고생했으니까 할머니가 열심히 응원할게 파이팅 하자. 사랑합니다. 하여튼 건강하여라. 할머니는 그것뿐이다."
- "넘어져도, 실수해도 당신은 소중한 사람."
- 각자의 계절에 꽃을 피워낼 수험생 모두를 응원합니다.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