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핵심사업 추진과 업무 효율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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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민선 8기 첫 조직개편⋯핵심사업 추진과 업무 효율화 초점

    시 조직개편안 7일 시의회 상임위 통과해
    유사 업무 부서 통합, TF팀 관련 부서 흡수
    조직 기반 마련 및 시정목표 구체화 기대

    • 입력 2022.09.07 18:28
    • 수정 2022.09.08 11:02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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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민선 8기 들어 처음으로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업무 효율화에 초점을 뒀다.

    시의 첫 조직개편안이 7일 제320회 춘천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개편안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8일까지 20일간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쳤다.

    이 기간 접수된 27개 단체, 시민, 각 부서 등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이 확정돼 이를 의회에 상정했다. 

    조직개편안 핵심은 유사 업무 부서 통합과 TF팀 관련 부서 흡수다. 이를 위해 업무 성격이 유사한 부서를 동일국내 구성하고 국·과 명칭을 이해하기 쉬운 명칭으로 변경했다. 산발적인 TF팀은 관련 부서로 흡수하고 유사 업무 부서는 통합했다. 

    행정기구와 정원은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기획행정국과 경제재정국, 교통환경국, 복지국, 문화도시국 등 기존 5개국에서 기획행정국, 경제진흥국, 문화환경국, 복지국, 도시건설국으로 바뀐다.

    육동한 춘천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의 역점적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도 눈에 띄는 변화다.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교육도시과와 산학협력과가 신설된다. 세정과, 징수과는 기획행정국으로, 교통과, 토지정보과는 도시건설국으로, 반려동물산업과는 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한다.

    첨단지식산업도시를 조성을 위해 경제정책과, 투자유치과, 기업지원과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를 조성을 목표로 문화예술과, 관광정책과, 관광개발과로 개편된다.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본회의 심의 의결 후 이달 말 공포‧시행되며 후속 인사가 단행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7대 목표와 목표별 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마련한 조직개편안”이라며 “새로운 조직 기반 마련과 시정목표 구체화에 동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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