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인수위 구성 마쳐⋯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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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도지사] 인수위 구성 마쳐⋯ 출범식 갖고 본격 활동

    김진태 “우리의 지향점은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 시대”
    김기선 “강원도의 획기적인 도약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
    최인숙·김광래 교수, 인수위원회 공동부위원장으로 임명
    실무 업무·공약보고 거쳐 오는 30일 도정방침 발표 예정

    • 입력 2022.06.10 15:05
    • 수정 2022.06.12 23:57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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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강원도청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강원도청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인선을 완료한 민선 8기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10일 오전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사무실(강원도청제2청사 6층)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을 비롯해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민의힘 도당위원장과 노용호(비례) 국회의원, 김기선 인수위원장, 김광래·최인숙 공동부위원장 등 인수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당선인은 “강원도를 새롭게 디자인해주실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힘들게 모셨는데 수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는 새로운 강원도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강원특별자치도라는 틀로 떠나는 첫 여정”이라며 “우리의 지향점은 인구 200만 수도권 강원 시대”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을 향해 “6월 30일까지 강원도지사는 최문순 지사다. 현 지사와 도정 지도부에 대한 존중과 예우에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도민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모인 만큼 낮고 겸손한 자세를 갖춰주길 바란다.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처신 하나가 굉장한 무게감과 여파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유상범(앞줄 왼쪽 두 번째) 도당위원장, 김진태(앞줄 왼쪽 세 번째) 강원도지사 당선인, 김기선(앞줄 오른쪽) 인수위원장. (사진=허찬영 기자)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유상범(앞줄 왼쪽 두 번째) 도당위원장, 김진태(앞줄 왼쪽 세 번째) 강원도지사 당선인, 김기선(앞줄 오른쪽) 인수위원장. (사진=허찬영 기자)

    인수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은 유상범 도당위원장은 “지난 민선 7기까지 강원도는 강원도정 주체의 교체에 불과했다”며 “지금까지의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인구·GDP 3%로 존재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유 도당위원장은 “하지만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쳐 민선 8기에는 강원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강원도가 출범한다”며 “인수위에서 각고의 노력을 통해 200만 수도권 강원도, 600년 역사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강원도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상임고문인 노용호 의원은 “200만 수도권 강원 시대라는 말에 가슴이 뛰고 감회가 새롭다. 추진력 하면 김진태인 만큼 김 당선인이 반드시 이뤄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김기선 위원장과 위원들이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고 믿음이 간다. 저는 국회에서 제 몫을 다해 강원도가 새로운 활기를 갖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기선 위원장은 “김진태 당선인의 뜻을 받들어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됐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6월 말까지 김진태 도정이 새로운 강원도, 강원도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뤄낼 수 있는 비전과 목표, 원칙과 기준 등 기반을 잘 놓는 것이 인수위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날 1차 회의를 마친 인수위는 오는 20일과 27일 실무 업무보고와 실무 공약보고를 거쳐 오는 30일 민선 8기 도정 방침(비전·목표·전략)에 대한 대도민 발표를 할 예정이다.

    도지사직 인수위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김기선 위원장과 공동부위원장 2명을 포함한 인수위원 20명의 선임을 완료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강원도청제2청사에 위치한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과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강원도청제2청사에 위치한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공동부위원장에는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장(강원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과 김광래 가톨릭관동대 경영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기획행정분과는 김학철 전 강원도청 재난안전실장이 분과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 손연기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 김왕규 전 강릉시 부시장, 고경훈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윤준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전문위원(이철규 국회의원 보좌관)이 임명됐다.

    경제건설분과는 초고속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문규 한림대 소프트웨어학부 명예교수가 분과위원장을 맡고 위원으로 변지량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최창규 전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예비역 육군 소장), 김규태 전 한국노총 강원도의장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분과는 김광래 공동부위원장이 분과위원장을 겸임하고 김금분 김유정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용주 전 강원도생활체육회장, 유승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복지농림수산분과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지낸 복지정책 전문가 송정부 상지대 명예교수가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으로 김동일 전 강원도의회 의장, 함종국 강원도의원, 김혜란 법무법인 일헌 변호사, 김필수 대일수산 이사가 임명됐다.

    상임고문에는 유상범 도당위원장과 노용호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강릉)·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 함종한 제29대 강원도지사, 조일현·류종수·황학수·안상현 전 국회의원 등 12명이 임명됐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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