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내·외곽 연결도로망 확충공사 연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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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내·외곽 연결도로망 확충공사 연내 마무리

    운전면허시험장~유포리, 양구·화천서 춘천 접근성 향상
    천전IC~윗샘밭종점, 소양강댐 관광객 진입 편의성 제고
    춘천시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 및 지역 균형 발전 도모”

    • 입력 2022.02.16 00:00
    • 수정 2022.02.17 00:20
    • 기자명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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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추진하는 내·외곽 연결도로망 확충공사가 올해 안에 마무리된다.

    춘천시는 15일 문화도시국 정책브리핑을 통해 운전면허시험장~유포리 구간(2.5㎞), 천전IC~윗샘밭종점 구간(1.6㎞)을 연내 준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220억원이다.

    신북읍 운전면허시험장~유포리 구간은 신북교차로 국도 5호선에 접하는 연결 도로망을 구축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2015년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까지 1.5㎞ 구간을 준공했다. 나머지 1㎞ 구간은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올해 준공 예정인 신북읍 운전면허시험장~유포리 간 도로(빨간선). (그래픽=박수현 기자)
    올해 준공 예정인 신북읍 운전면허시험장~유포리 간 도로(빨간선). (그래픽=박수현 기자)

    그동안 양구나 화천에서 외곽도로를 통해 춘천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좁은 도로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 춘천시는 해당 도로가 준공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춘천 도심 진입도 편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순무 춘천시 도로과장은 “이 사업은 양구·화천과 춘천 도심으로 오가는 길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교통체증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해당 구간의 차량 이동을 더욱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전IC~윗샘밭종점 구간 도로망 구축은 소양강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개선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춘천시는 소양강댐 관광객 편의성 향상과 신북읍 발전을 위해 2004년부터 소양5교 앞 신북교차로부터 소양강댐 주차장 구간까지의 확포장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5년 말 신북교차로~공병부대 구간(1.3㎞)을 준공했고, 지난해 9월 공병부대~천전IC 구간(0.9㎞)을 개통했다. 시내버스 윗샘밭종점~소양강댐 구간(1.2㎞)은 2012년 확장했다.

     

    천전삼거리에서 윗샘밭종점으로 이어지는 도로. (사진=MS투데이 DB)
    천전삼거리에서 윗샘밭종점으로 이어지는 도로. (사진=MS투데이 DB)

    천전IC~윗샘밭종점은 마지막 남은 사업 구간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전 구간 확장이 마무리되면 사농동·우두동에서 여우고개 사거리~신북사거리~천전삼거리~윗샘밭종점~소양강댐 주차장이 4차로로 연결된다.

    박철후 춘천시 문화도시국장은 “해당 도시계획도로의 준공으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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