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가 2022년도 첫 의사 일정인 제316회 임시회에 돌입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개장에 따른 교통 대책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간 상임위별로 2022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받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7건, 계획안 1건, 규칙안 1건, 동의안 1건, 의견청취안 1건, 기타 1건 등 총 12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가 맡은 안건은 △춘천시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 △춘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춘천시 시정소식지 발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춘천시 읍·면·동과 리의 명칭 및 관할구역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춘천시 평생학습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출연 동의안 △2022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춘천시 택시운송사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민간위탁 재위탁 보고의 건을, 경제도시위원회는 △춘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춘천시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춘천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른 의견청취안을 처리한다.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은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하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에 대한 교통 대책 논의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정률 98%에 달하는 레고랜드 안에는 총 4000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그러나 레고랜드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인 춘천대교는 폭 25m, 길이 1058m에 불과해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연간 예상 관광객이 2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차량 수용량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레고랜드는 장난감 레고를 소재로 한 국내 첫 테마파크로 3월 26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개장은 5월 5일이다.
[박수현 기자 psh5578@mstoday.co.kr]